'M&A 승부사' 기질 발동…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대형 GA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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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피플라이프 인수를 추진한다./사진=한화생명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가 보험대리점 피플라이프 M&A(인수합병)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 대표는 지난 2014년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에서 근무하며 삼성 방산·화학 계열사 인수합병을 주도하는 등 그룹에서 M&A 승부사로 통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피플라이프 인수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작업을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미 한화생명 내부에서 인수합병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은 피플라이프 실무자들과 비공식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이 피플라이프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한화생명과 피플라이프는 매입·매각 가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거래를 중단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 전속설계사조직을 자회사형 GA로 떼어내는 '제판분리'를 단행한 이후 대형 GA 인수를 통해 몸집을 불리는 것을 검토해 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1개사만으로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본 것이다.

피플라이프 인수를 위한 실탄도 충분하다. 한화생명의 2022년 3월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1671억3700만원으로 2021년 3월 말 1조519억3100만원보다 1152억600만원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은 현재 보유한 자금이다. 한화생명이 필요에 따라 1조여원의 자금을 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피플라이프는 매각가격으로 300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공개를 진행한 에이플러스에셋의 시가총액은 약 1500억원, 인카금융서비스는 약 900억원이다. 이에 업계는 한화생명이 1000억원 이내의 가치로 평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피플라이프 인수를 통해 영업력을 보강하고 설계사들을 새롭게 충원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22년 9월 기준 피플라이프는 전국 189곳에 오프라인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험·세무 컨설팅 등을 주로 전개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사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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