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의 소속사가 열애설 하루 만에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와 이별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침묵하던 배우 박민영 측이 재력가 강모씨와의 열애설이 보도된 지 하루 만에 입을 열었다.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29일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와 이별했다"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로부터 많은 금전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열애설에 대한 입장 발표가 늦어진 데 대해 "소속사로서 사실관계 확인 등에 시간이 필요해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박민영은 지난 28일 빗썸코리아,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등 회사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4세 연상의 재력가 강모씨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를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는 "박민영은 강씨와 고급 외제차를 공유하는 사이이며 강씨의 본가인 강원도 원주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등 서로의 집을 오가며 만남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29일 보도된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씨가 강씨 소유인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라는 내용에 대해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박민영은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최우선 과제기 때문에 방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인들의 행동을 더욱 신중하게 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영은 지난 2005년 통신사 광고 모델로 데뷔한 후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1일 첫 방영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