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해임안 가결에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 최선"(상보)

"외교, 정쟁의 희생물 돼선 안 돼… 국익 외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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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공동취재) 2022.9.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공동취재) 2022.9.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됐음에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외교는 국익을 지키는 마지노선이다. 외교는 어떤 경우에도 정쟁의 희생물이 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엄중한 국제정세의 현실 속에서 지금 우리 외교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국민을 위한 국익 외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0명 중 찬성 16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에 앞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기간 불거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참배 취소 △한일 정상회담 '굴욕외교' 논란 △한미 정상 '48초' 조우와 미 의회 및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 발언 등을 이유로 당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박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에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건 박 장관이 역대 7번째다. 그러나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더라도 법적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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