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관 누출, 미국 정보기관 통제 해역서 발생…테러 가능성"

러 외무부 대변인, 덴마크·스웨덴 "미국 정보기관이 통제" 주장
크렘린궁 "테러 가능성, 여러 나라 협력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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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덴마크 보른홀름 인근에서 덴마크 F-16 전투기가 포착한 노르트스트림 2 가스관 누출 현장. 2022.09.2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27일(현지시간) 덴마크 보른홀름 인근에서 덴마크 F-16 전투기가 포착한 노르트스트림 2 가스관 누출 현장. 2022.09.2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발트해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2에서 가스 누출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보기관이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해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미국을 배후로 지목한 것이다.

러시아 대통령실 격인 크렘린궁은 가스 누출이 테러 행위로 보인다면서 여러 나라가 협력해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방송 '솔로비예프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4건의 가스 누출이 감지된 덴마크와 스웨덴 인근 해역을 미국이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가스 누출은) 덴마크와 스웨덴의 무역·경제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중심 국가들은 미국의 정보기관이 완전히 통제하는 나라들"이라고 말했다.

덴마크는 나토 가입국이지만 스웨덴은 비동맹 노선을 유지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스웨덴과 덴마크를 미국 정보기관이 통제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유럽연합(EU)은 발트해 해저를 지나 독일로 향하는 노르트스트림1·2 가스관의 누출이 사보타주(비밀 파괴공작)에 따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크렘린궁은 이를 테러행위로 추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테러 행위로 보인다"며 "여러 나라와 협력해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해군의 지원함과 잠수함이 노르트스트림1·2 누출 현장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보도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이 지역에는 나토군이 더 많이 주둔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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