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로 부진했다. 사진은 지난 7월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출전한 최지만. /사진=로이터

전날 멀티히트를 쳤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늘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3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최지만의 올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4로 소폭 하락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7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2로 뒤지던 9회초 최지만은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후속타자 아이작 파레데스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말 2실점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MLB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 넘버 1을 줄이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현재 85승7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