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DB하이텍, 반도체 수요 침체에 내년 전망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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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DB하이텍의 종가는 3만7350원이었다. 사진은 DB하이텍 부천캠퍼스 외경. /사진=DB하이텍 제공
DB하이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전과 전자제품 등 전방 사업 수요가 둔화되면서 내년부터는 성장세가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DB하이텍의 올해 매출액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는 지난해(1조2147억원)보다 1.5배 늘어난 1조761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3991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80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DB하이텍은 8인치(200㎜) 웨이퍼(반도체 원판)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해당 제품이 시장에서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반사이익을 누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용 반도체(MC) 전력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용칩(DDI) 등 8인치 웨이퍼에 기반한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DB하이텍은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며 반도체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DB하이텍의 평균 공장 가동률은 2017년 81.9%에서 2018년 91.04%→ 2019년 94.46%→ 2020년 97.93%→ 2021년 96.74%→ 2022년 상반기 97.68%로 해마다 증가했다.

다만 내년부터 8인치 반도체 수주 실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전방산업인 세트업계의 침체가 DB하이텍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TV 판매량은 490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5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960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0% 줄었다고 밝혔다.

전방 수요가 감소하면서 8인치 파운드리 공장 가동률도 하락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 7월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는 올해 하반기 8인치 파운드리 공장의 가동률이 90~95%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소비재 향 반도체 제조 비중이 높은 공장의 경우 가동률을 90%대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다고 봤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8인치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DB하이텍이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나섰지만 성과를 내기 위해선 2~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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