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전자 가나" 삼성전자, 연일 신저가 행진… 주가 반등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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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5만180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연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에 증권가에서는 최악의 경우 4만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5만18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뒤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500원(0.95%) 상승한 5만3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내년 하반기부터 업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업황 및 실적 둔화 속도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악의 경우 4만대로 내려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추세 강화, 달러 강세 및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 배수의 추가 하락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전고점(9만6800원)에 비해서는 46%나 하락한 상황"이라며 "최악의 상황에서 역사적 최저점 배수인 0.94배까지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주가가 4만6300원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동사 주가의 향후 최대 하락 리스크는 12%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5630억원, 매출액은 79조4760억원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D램, 낸드플래시 부문 평균 판매가격(ASP)이 각각 15% 하락한 가운데 출하 증가율이 당초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하는 마이너스(-)7%와 -4%를 기록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6조50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내년 1분기부터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의 추세적 상승은 경기선행지표들이 상승 전환해 밸류에이션 배수가 회복되는 시점에 발생할 것"이라며 "전세계 유동성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의 경기선행지표들은 미국 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분기 중에 상승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역사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를 6개월 가량 선행해 온 전세계 유동성 증감률,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내년 1분기 중 회복되기 시작한다면 내년 3분기부터 반도체 업황 및 동사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3분기부터 분기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한다면 동사 밸류에이션 배수의 회복과 함께 주당가치의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므로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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