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대전, 승격 확정한 광주와 2-2 무승부…3위 머물러

2-1로 역전했다 추가시간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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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의 마사(가운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 하나시티즌의 마사(가운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미 우승과 승격을 확정한 광주FC와 무승부를 기록, 2위 탈환에 실패했다.

대전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대전은 18승11무8패(승점 65)를 기록, 전날 승점 3점을 추가한 18승12무8패(승점 66)의 2위 FC안양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미 1위와 승격을 확정한 광주는 24승9무5패(승점 81)에 머물렀다.

K리그2에서 1위와 2위, 2위와 3위의 차이는 크다.

K리그2 1위는 K리그1 12위와 자리를 맞바꾸며 승격이 확정된다.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K리그2 3위는 아주 험난하다. K리그2 5위와 4위의 승자를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해야 K리그1 10위와 승강을 걸고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

대전으로선 2위라도 확보해야 승격을 향한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는데, 더딘 걸음이다.

K리그2 최강 광주는 승격을 확정한 뒤에도 최정예 선수들을 그대로 내보냈고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광주는 전반 13분 김종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두현석이 달려들며 발리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다.

일격을 당한 대전은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 가을만 되면 더 힘을 내는 '가을 마사'가 후반 18분 동점골을 넣었다. 마사는 상대의 실수를 틈타 역습에 나선 뒤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슈팅, 골문 구석을 찔렀다.

흐름을 탄 대전은 동점 2분 만에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후반 20분 서영재의 크로스를 윌리안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뽑았다.

이대로라면 대전은 승점 67을 기록,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대전은 대표팀에 다녀온 조유민을 투입하는 등 수비 숫자를 늘리며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광주의 저력도 대단했다. 후반 49분 광주 이상기가 대전 골문을 열었다.

결국 대전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광주 이상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 이상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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