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앞두고 野 '거짓말 대통령' 화력 집중…"尹 사과 타이밍"

외교참사·비속어 발언 논란 겨냥…"팩트체크는 기본 중 기본"
갤럽 여론조사서 尹지지율 24%…민주당 2%p ↑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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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경축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0.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경축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0.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말'에 공세를 집중하고 있다.

최근 순방외교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민주당이 자연스럽게 반사이익을 보는 가운데 대통령실의 '외교 참사'와 '뉴욕 발언' 논란을 집중 겨냥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지난 30일 '윤석열 정권 외교참사·거짓말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외교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원장을 맡은 고민정 최고위원은 최근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지적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사실인지 아닌지 팩트체크는 기본 중 기본"이라며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브리핑 내용이 거짓말로 바뀌고 있어서 국민들은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얘기가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강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은 "'새끼'나 '바이든' 용어를 쓰지 않았다면 '쪽팔린다'는 용어는 부끄러운 용어가 아닌가"라며 "비속어를 대통령이 사용하면서 그에 대해 한마디 해명도 없는 것이 우리를 정말 곤혹스럽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율이 지난주 조사에 비해 4%포인트(p) 떨어진 2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율은 6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7%였고, '경험·자질 부족/무능'은 13%, '발언 부주의'는 8%였다. 외교 논란이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36%,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31%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

민주당은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힘입어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까지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도 통과시켰다. 장관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것은 헌정사상 7번째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국민의 60% 이상이 대통령 발언을 '바이든'으로 들었는데, 이를 '날리면'이라고 우기며 언론을 겁박하는 것이 진짜 '보이스피싱'"이라며 "국민 70% 이상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통령과 여당이 민의를 단칼에 거부하는 것이 '독재'"라고 꼬집었다.

대책위도 성명서를 통해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거짓말'로 논란을 빚은 닉슨 대통령을 언급, "대한민국 외교의 신뢰회복도, 대국민 사과도 시간을 놓치면 소용이 없다"며 "역사를 거울삼아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그 타이밍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책위에는 외통위를 비롯해 운영위·과방위·산자위 소속 위원들이 포진한 만큼, 민주당은 상임위별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순방외교 논란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정부 대응 문제를 지적할 계획이다.

한편 여당이 MBC에 대해 '왜곡 보도'라며 법적 고발에 나서는 등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론 탄압 저지'로 맞선다는 방침이다.

고 최고위원 측은 "(정부·여당이) 적반하장으로 나오니 팩트를 통해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라며 "언론 단체들과도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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