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연애 한 번 못해본 '모솔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KBS Joy 제공

태어나서 연애를 한 번도 못 해본 '모솔남'이 등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6세 모솔남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고민남은 "여동생과 대화를 곧잘 하지만 다른 여성과는 대화를 못하겠다"며 "직장에 여직원이 있지만 일적인 이야기만 하고 다른 이야기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썸을 타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민남은 "(썸) 비슷한 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두 명 정도 있었다"라며 "한 번은 따로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 거절했고 또 한번은 같이 벚꽃까지 봤지만 친구와 다른 약속이 있어 잘 안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스스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보다"라며 "지금까지 네 이야기 들어보면 여자가 널 좋아했다"고 분석했다. 서장훈은 "항상 자신 있게 생각하고 행동해라"라고 말했다. 특히 서장훈은 "손 떨지 말고 침착하게 가만히 있어라" "어깨도 펴라" "당당하게 목도 들고 눈도 깜박거리지 마라" 등과 같은 조언을 했다.

이밖에 서장훈은 "이제 성인이고 36세"라며 "남들 앞에서 눈치 보고 움츠러들 이유가 없다"고 충고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용실에서 스타일 변화도 주고 눈썹도 정리하고 자기 관리도 하고 그러다보면 너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