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협·알파돔시티·현대백화점 압수수색… '성남FC 의혹'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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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농협은행 성남시지부·판교 알파돔시티 사무실·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판교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경기 성남 수원지검 성남지청의 모습. /사진=뉴시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네 번째 강제 수사에 나섰다.

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농협은행 성남시지부·판교 알파돔시티 사무실·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판교점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16일과 20일 두산그룹과 두산 그룹 본사, 지난 26일 네이버와 차병원 사무실 등 10여곳에 이어 네 번째 압수수색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8년 한 보수단체가 이 대표를 제3자 뇌물죄 등으로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이 의혹은 지난 2014~2016년 이 대표가 성남FC 구단주인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두산건설·네이버·분당차병원·알파돔시티·현대백화점 등 기업에 인허가를 내주는 대가로 성남FC 후원금 160억여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인 현대백화점과 알파돔시티는 각각 5억원과 5억5000만원을 성남FC에 후원한 대가로 현대백화점 개점 반대와 건설 반대 민원을 해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농협은 후원금 36억원을 내고 수조원 규모의 성남시 금고 계약 연장을 지원받았다는 것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이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으나 고발인 측 이의제기로 다시 수사에 나섰다. 이에 지난 13일 이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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