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성 확대에 경기 둔화 우려까지… 4분기 수출 '먹구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수출기업들의 4분기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금리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 원자재가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면서 4분기 수출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84.4로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3분기(94.4)보다도 10포인트 낮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높고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낮다.

EBSI는 세 분기 연속 100을 하회했다. 수출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게 무협의 설명이다.

항목별로 4분기 수출제품 원가(65.1) 수출대상국 경기(75.2) 물류 및 운임(79.3) 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이로 인해 수출채산성(85.6)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선박(149.9)과 반도체(112.0)의 4분기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 외 품목의 수출 여건은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원자재와 유가, 주요 항로별 해상운임이 3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원재료 가격 상승(25.4%) 물류비 상승(18.0%) 애로가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수출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로 꼽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돼 미국이 고강도 양적 긴축에 나섰고 이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수출대상국 경기부진(14.9%)과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4.1%) 애로도 크게 증가했다.

조상현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원자재 수입비용도 증가하는 가운데 물류난 역시 해소되지 않고 있어 수출 경기가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평가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34.33하락 45.5118:03 12/02
  • 코스닥 : 732.95하락 7.6518:03 12/02
  • 원달러 : 1299.90상승 0.218:03 12/02
  • 두바이유 : 80.98하락 0.3918:03 12/02
  • 금 : 1809.60하락 5.618:03 12/02
  • [머니S포토] '역전골! 16강 가자'
  • [머니S포토] 전국 법원장 회의 입장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 [머니S포토] 월북몰이 주도 '서훈' 오늘 영장심사
  • [머니S포토]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절규'
  • [머니S포토] '역전골! 16강 가자'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