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정규시즌 우승②] 승부수 통했다…공 들인 김광현 합류-과감한 외인 교체

김광현 MLB서 복귀 후 에이스로 활약
대체 외인투수 모리만도 후반기만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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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022.9.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광현. 2022.9.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포스트시즌 탈락의 쓴맛을 봤던 SSG 랜더스가 올해는 180도 변신, 개막 후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자면 '에이스' 김광현의 존재감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상이다.

지난해 초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고 치른 첫 시즌을 6위로 마친 SSG는 가을야구를 넘어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겨우 내 김광현 영입에 공을 들였는데 그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컸다.

김광현은 애초 메이저리그(MLB)에서 계속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으나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가 노사 갈등으로 장기화되자 국내 복귀를 결심했다. 그는 '우승을 하려면 네가 필요하다'는 말에 진정성을 느꼈다고 했다. SSG도 4년 총액 151억원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를 하며 김광현을 예우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며 기량이 한층 발전된 김광현은 KBO리그 개막 후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초반 7경기에서 6승을 따내고 0점대(0.60)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시즌 내내 위력적인 공을 던지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김광현은 4일 현재 27경기에 등판해 13승2패, 평균자책점 1.99, 145탈삼진을 기록, 리그 최우수선수(MVP)급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평균자책점과 승률(0.867) 부문에서는 압도적 1위에 올라 있어 이미 2관왕을 예약했고, 2010년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한 류현진 이후 처음으로 1점대 평균자책점 기록 달성도 눈앞이다.

SSG는 2위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8승1무7패로 근소한 우세를 거둔 것이 정규시즌 우승에 큰 자양분이 됐는데 김광현은 LG와 경기에 3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SSG가 LG의 거센 추격을 받았던 9월에만 3승을 따내 선두 수성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 개막 직전 김광현 영입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던 SSG는 전반기 종료 직후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반 노바와 케빈 크론을 퇴출하고 숀 모리만도와 후안 라가레스를 영입한 것.

결과적으로 이 교체 결정은 SSG가 후반기에도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숀 모리만도. 2022.9.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숀 모리만도. 2022.9.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7월까지 13승을 올리며 김광현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윌머 폰트가 8월부터 주춤했는데 대신 모리만도가 선발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모리만도는 12경기에 나가 7승(1패)을 수확하면서 1점대(1.67) 평균자책점의 짠물 투구를 펼쳤다. 이닝 소화 능력도 뛰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10번을 기록했고, 9월 이후 6경기에서는 5차례나 7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외야 한 자리를 맡은 라가레스도 KBO리그에 연착륙을 했다. 라가레스는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6홈런, 32타점, 2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6, 득점권 타율 0.378로 제 몫을 다했다. 크론이 부정확한 타격으로 번번이 공격 흐름을 끊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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