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탄'윤석열차' 영국 일간지 만평 표절 의혹…확정시 수상 취소

공모전 모집요강 "표절작은 당선 이후라도 무효 처리 및 시상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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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차와 2019년 영국 일간지 만평(영국 더선 갈무리)
윤석열차와 2019년 영국 일간지 만평(영국 더선 갈무리)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금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윤석열차'가 정치 편향성 논란에 이어 영국의 풍자 만화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표절로 확정될 경우 수상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

'윤석열차'는 한 고등학생이 그린 것으로,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한 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놀란 시민들을 쫓고 있다. 열차 조종석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있고, 나머지 객실에는 검사들이 칼을 들고 서 있다.

이 작품이 2019년 영국의 일간지 '더 선'에 실린 만평 '영국 총리 열차'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해당 만평은 2019년 당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얼굴을 한 기차와 기차 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이 석탄을 넣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만평은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강행을 위해 조기 총선을 추진하자 이를 비판하는 내용을 그렸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 모집요강에 따르면 응모작은 미발표된 순수창작품에 한하며, 표절, 도용, 모방작으로 인정되는 작품은 당선된 이후라도 무효 처리 및 시상금이 회수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만화영상진흥원이 공모전 개최 과정에서 승인사항을 위반했음을 확인했다며 후원명칭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후명명칭 승인이 취소되면 향후 3년간 후원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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