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연예인만 걸리는 병 아니다… 공황장애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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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갑자기 불안함이 찾아오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직장인 김모씨(35)는 몇 달 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갑자기 심장이 쿵쿵대면서 숨이 답답한 느낌이 들고 죽을 것 같은 두려움에 휩싸이는 기분을 느꼈다. 처음엔 단순한 불안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증상이 잦아졌고 결국 지하철이나 버스를 못타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상생활이 어려워지자 김씨는 병원을 찾았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현대인들에게 공황장애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은 더 이상 낯선 질환이 아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방송 등에서 자주 언급한 덕분에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공황장애는 대중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걸리는 병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는 2017년 14만4943명에서 2021년 22만1131명으로 53% 증가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공황장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우선 공황장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황발작을 알아야한다. 공황발작은 어떤 외부의 위협이 없음에도 갑자기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불안이나 공포 등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오기 시작하면 공황장애로 볼 수 있다.

공황장애는 불안과 공포를 담당하는 뇌 내 편도체의 기능 이상·호르몬의 불균형 등 생물학적 원인, 유전적 요인,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충격적인 사건, 흡연이나 음주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공황장애는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심한 경우 끊임없는 불안을 느끼며 외출을 두려워하거나 버스, 지하철, 기차, 비행기, 답답한 장소를 회피하는 등 평범한 생활이 어려워지게 된다.

공황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70~90%의 환자는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조기 진단·치료를 하지 않으면 공황장애에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이 동반돼 치료가 더 어려워지게 된다.

부정맥, 천식, 갑상선 항진증과 공황장애 증상을 혼동할 수 있어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은 공황장애와 혼동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후에는 특정 상황을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잡고 왜곡된 생각을 교정해 불안과 공포를 완화하는 인지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공황장애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은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있다. 항우울제의 장점은 치료 효과가 비교적 오래 유지되고 공황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습관성이 없다는 점이다.

항불안제는 항우울제에 비해 치료 효과가 바로 나타나 불안을 빠르게 감소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 효과가 짧고 습관성이 있어 정신과 전문의의 관리하에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일단 공황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8~12개월가량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한다.


 

김윤섭
김윤섭 angks678@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윤섭 기자입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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