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고학력 비중 높은 산업 고용 낮고 연령도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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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광주·전남지역은 고학력 비중이 높은 산업의 고용비중은 낮고 취업자들의 연령도 고령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 등 정책적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김시원 전남대 교수와 김지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조사역이 공동으로 내놓은 '지역경제 격차 요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고학력 고급인력의 역할을 중심으로'란 주제의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산업·교육별 고용을 보면 대졸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은 '교육서비스업'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으로 대졸 취업자 비중은 약 79%로 나타났다.

또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도 77.5%, 72.3%가 대졸자로 파악됐다.

서울의 경우 이들 4개 업종 취업자 비중은 광주·전남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상위 4대 업종의 서울 고용비중은 27.5%인 반면 광주는 16.4%, 전남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나주도 17.7%에 불과했다.

특히 전문과학 업종의 종사자 비중은 서울이 8.3%인 반면, 광주 3.5%, 나주는 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와 광양의 경우는 10.6%, 9.2%로 전남 전체의 13.2%보다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고, 이는 이 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종사하는 저학력 노동자의 비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은 서울에 비해 고학력 비중이 높은 산업의 비중은 낮고 취업자들의 연령분포도 상대적으로 고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광주 15~29세 취업자 비중은 15.3%로 17.1%인 서울보다 낮기는 하지만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고, 고령취업자 비중도 서울보다 다소 높지만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전남 15~29세 및 65세이상 취업자 비중은 각각 9.9% 및 19.3%로 서울과 큰 격차를 보이며 취업자의 노령화 추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15~29세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순천도 12.2%에 불과했다.

두 저자는 ICT 산업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추세에 관한 한 서울 또는 수도권 지역과 비교하면 광주·전남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와 김 조사역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ICT, AI 등 4차 산업 업종과 관련된 학과를 신설하고, 대학과 지역자치단체, 지역 내 기업 간의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R&D 지출 및 연구개발인력을 증가시켜 기술 격차를 해소해나갈 필요가 있고, 교육기관 강화, 취업·창업 지원, 신성장산업 육성 외로도 결혼·출산·육아 지원, 거주여건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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