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나이키, 재고처리 압박·강달러에 '삐끗'… "확실한 실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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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재고 처리 재고 처리에 따른 마진 압박, 달러화 강세 여파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나이키의 주가 반등을 위해선 확실한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이키는 전 거래일 대비 3.24달러(3.79%) 오른 88.64달러에 장을 마쳤다. 올해 초 164.67달러에서 거래되던 나이키의 주가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주가는 46.17% 하락했다.

나이키는 2023회계연도 1분기(6~8월)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27억달러, 0.93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재고 청산을 위한 할인으로 마진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나이키의 2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44.3%로 시장 예상치(45.3%)를 1%포인트 밑돌았다. 이는 북미에서 재고가 65% 증가한 영향으로 전체 재고량은 97억달러로 44% 늘었다. 또한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매출도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재고 처리서는 ▲재고 처리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 강화 ▲화물·물류비용 상승 ▲달러 강세 등 여파로 2분기 나이키의 마진 압박이 가장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현지에서 벌어들인 돈을 달러로 바꾸는 과정에서 환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키 매출에 악영향을 끼친다. 실제 나이키는 이 같은 요소를 고려해 2023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3분기부터 나이키는 수급균형을 통해 마진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재고 처리하나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파워가 높은 나이키는 할인 경쟁에서 항상 높은 경쟁력을 보여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이키의 전망대로 2분기에 재고 처리를 전략적으로 수행하고 3분기부터 수급균형을 통해서 마진 개선을 이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례 없는 여러 복합적인 상황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실적을 통해서 확실한 반등 시그널을 확인하고자 하는 투자심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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