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연승을 다짐했다. 사진은 4일(한국시각)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첼로티 감독. /사진=로이터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필승을 다짐했다.

레알은 오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샤흐타르를 상대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지난 4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점 9점째를 반드시 따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중요한 경기"라며 "우리는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반드시 최고의 팀은 아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와는 다르다"면서 "리그도 중요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180분의 녹아웃이 진행되는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운이나 불운은 없다"며 "그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를 숨기거나 상대의 장점을 없애는 것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상대 샤흐타르에 대해서는 "먼 길을 오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공격진이 빠르고 역습에 강하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