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SK, 삼성 제압…컵대회 1승1패로 마감(종합)

83-76 승리…김선형-워니 51점 합작
KGC, 스펠맨-아반도 활약 속 상무에 17점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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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김선형.(KBL 제공)
서울 SK 김선형.(KBL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시즌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컵대회에서 서울 삼성을 꺾었다.

SK는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3번째 경기에서 삼성에 83-76으로 승리했다.

지난 3일 고양 캐롯에 64-100으로 패한 SK는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했지만 4강 진출엔 실패했다.

A조에서는 캐롯이 이미 2승을 올려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4강에 진출한다.

이날 SK에서는 '야전사령관' 김선형이 홀로 26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은 전반에만 19점을 몰아치며 SK표 '신바람 농구'를 주도했다.

이밖에도 자밀 워니가 2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오재현이 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이정현이 19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는 경기 시작 후 워니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마커스 데릭슨과 김시래, 이정현, 이동엽에게 4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SK는 이후 김선형이 4점을 넣었지만 삼성이 임동섭의 3점슛과 장민국의 3득점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17-26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에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며 추격을 시작했다. 오재현, 김선형 등이 속공을 주도해 2쿼터에만 25점을 뽑아냈고, 13득점에 그친 삼성에 역전한 채 전반을 42-39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SK가 워니의 연속 6득점으로 달아나자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와 이정현, 김시래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맞섰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3쿼터는 삼성이 59-57로 앞선 채 끝났다.

SK는 4쿼터 이정현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면서 61-64로 밀렸지만 김선형의 외곽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이 다시 김동엽의 3점슛으로 달아났지만, 김선형이 연속 4점을 넣으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SK는 삼성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허일영과 최부경, 워니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80-74로 리드한 상황에서 최부경의 자유투와 워니의 덩크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경기 막판 이원석이 자유투를 넣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KBL 제공)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KBL 제공)


이어진 상무와 안양 KGC의 C조 3번째 경기에서는 KGC가 90-73으로 이겼다.

1승1패가 된 KGC는 창원 LG가 2승으로 C조 1위에 오르면서 4강행이 좌절됐다.

1쿼터를 24-19로 앞선 채 마친 KGC는 이후 단 한 번도 상무에 리드를 내주지 않고 여유있는 승리를 챙겼다.

KGC에서는 오마리 스펠맨이 3점슛 4개 포함 22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했고, 필리핀 선수 렌즈 아반도도 19점을 책임지며 존재감을 뽐냈다.

상무에서는 박정현이 20점 6리바운드, 허훈이 15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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