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김정은, 한반도 비핵화 반대 방향으로만 움직여…한미일 협력체제 구축"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미 언론 인터뷰
'北도발, 美 무관심 때문' 지적에 "최우선 과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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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 소통 조정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 소통 조정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일간 양자 및 3자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사용 위협과 이란의 핵무기 획득 노력과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을 미국인들에 대한 '위험' 중 하나로 꼽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의 국가안보와 동맹 및 파트너들을 절대적으로 위협하는 능력을 추구하거나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정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커비 조정관은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여러분이 지난 며칠 동안 일본 상공을 지나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을 본 것처럼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측과 일부 훈련들을 수행했고, 한국측과도 일부 공중 훈련을 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는 한반도에 대한 위협에 대처할 준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자 및 3자 협력 체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에 맞서 한국군과 주한미군은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미사일 2발씩을 동해상 가상표적에 정밀타격하고, 한미 공군은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공대지 합동 직격탄(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 2발을 투하하는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커비 조정관은 전날 밤에도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김정은은 발사할 때마다 학습하고, 더 많은 능력을 갖추게 되며, 그의 프로그램은 계속 발전된다. 이는 분명히 우리에게 우려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번 발사를 규탄하고 받아들일 수 없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매우 신속하게 공개적으로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이 북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초점을 안 맞춰서 북한이 계속 도발한다는 주장이 있다'는 지적에 "지난 18개월 동안 우리는 확실하게 인도·태평양과 그 지역의 안보에 대한 우려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북한의 위협뿐만 아니라 중국이 그 지역에 제기하는 계속되는 위협과 도전이 있다"며 "우리의 7개 조약 동맹 중 5곳이 태평양에 있고, 우리는 그 각각의 책임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김정은에게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이 외교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점을 반복해서 분명히 해왔다. 우리는 기꺼이 마주 앉아 외교의 길을 모색할 용의가 있다"며 "하지만 그는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았고, 사실은 정반대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우리와 동맹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계속해서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조정관은 같은날 CNN에도 출연해 북한의 도발 직후 한국과 일본과 각각 공중 훈련을 한 데 대해 미국과 동맹들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준비가 된 군사력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북한 도발에 대응해 이렇게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보길 원한다"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그러한 방향에 대한 의향을 보여주지 않고 있고, 솔직히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이같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 수행하면서 그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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