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대규모 감산 결정에 상승… WTI,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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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24달러(1.43%) 상승한 8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90달러(2.07%) 오른 배럴당 93.7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결정에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의 OPEC 본부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고 다음 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산 결정으로 글로벌 공급의 2%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영국의 '가디언'은 "전 세계가 수십 년래 최고의 인플레이션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OPEC+가 예상보다 많은 감산을 결정하면서 유가 공포가 재현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은 감산 합의를 비판하며 전략적 비축유를 1000만 배럴 추가 방출하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OPEC+의 근시안적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며 "세계 경제가 이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부정적 영향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OPEC+ 정례회담에서 다음 달 부터 시장이 기대한 100만 배럴 감소보다 더 많은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발표하자 상승했다"며 "다만 전일 관련 내용이 알려져 있었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전략 비축유 방출을 발표하고 미국의 공급 증가를 언급한 점도 상승 제한 요인이 됐다"며 "러시아는 원유 가격 상한제를 수용한 국가들에게 원유 공급 중단을 경고해 향후 공급감소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어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1부 IT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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