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키트 오류?… '무혐의' 이상보, 억울한 누명으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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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에 휘말렸던 배우 이상보가 누명을 벗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이상보 인스타그램
억울한 누명으로 곤욕을 치른 배우 이상보가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이상보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상보는 앞서 지난달 10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그는 마약 투약 여부 판별을 위해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그는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09년 사고로 부모님과 누나를 잃고 홀로 지내며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앓았던 것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이상보는 혐의가 확인되지 않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밖에 다양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들도 나왔으나 그동안 그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내역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상보는 "3주 동안 몸도 마음도 더 지쳐 있었고 혼란스러웠고 집 앞에 나가는 것조차 너무 힘들었다"며 "앞으로도 상당 시간 괴로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추측성 보도를 직접 확인하는 취재진은 없었다"며 "마약을 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다"고 토로했다. 이어 "진행하려던 작품이나 프로그램이 다 스톱됐고 한순간에 제 삶이 송두리째 무너졌다"고 한탄했다.

이상보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이유는 '마약 진단 키트 오류' 때문이다. 그는 "건국 이래 진단 키트가 오류가 난 건 제가 처음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 형사들이 (저를) 종합병원·대학병원에 데려가 4시간 이상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사받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수갑 채워진 상태로 결제하라는데 주머니에 20만원 정도 있었지만 검사비가 120만원 나왔다"고 밝혔다. 이상보는 "20만원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9월30일까지 납부하라는 각서 아닌 각서를 썼다"며 "대학 병원에서 음성으로 나와 귀가할 줄 알았으나 유치장으로 가서 48시간 이상 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서진주
서진주 jinju316@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서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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