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이중 횡령?… "상품권 수천만원 구입" 주장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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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측이 소속사 법인카드 사용 내역 일부를 공개하며 친형의 횡령을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하숙집 딸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방송인 박수홍./사진=뉴스1
방송인 박수홍 측이 자신의 출연료·계약료를 친형 A씨가 횡령한 정황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는 박수홍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법적 다툼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0시쯤 박수홍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예정된 친형 A씨와의 대질 조사를 위해 출석했으나 부친 B씨가 그를 폭행했다. 해당 자리는 부친 B씨와 형수 이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친형 A씨와 함께 출석했다. 부친 B씨는 박수홍을 여러 차례 가격했고 "흉기로 XX겠다" 등의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부친의 말에 큰 충격을 받고 과호흡으로 실신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박수홍의 부친은 지난해 4월에도 망치를 들고 박수홍의 집을 찾아가 위협했다. 박수홍이 친형 A씨를 지난 30여년 동안 자신의 출연료·계약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했기 때문이다. A씨의 횡령 규모는 약 1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횡령액을 돌려받기 위해 민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이후 지난 9월 횡령 혐의를 받던 친형 A씨가 구속됐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A씨의 횡령 혐의를 소명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진 점을 감안하면 A씨의 횡령 혐의는 명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박수홍 측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는 해당 방송에서 친형 A씨의 횡령을 주장하기 위해 소속사 법인카드 사용 내역 일부를 공개했다. 내역에 따르면 거액의 상품권 구입 내역도 포함돼 있다.

노 변호사는 "(친형이) 정기적으로 상품권을 구입했다"며 "친형은 윤정수·박경림 등 박수홍과 친분이 있는 분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A씨에게 선물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구입 내역이) 발견된 것만 몇천만원 이상"이라며 "상품권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그 내역이 증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카드 내역을 살펴보면 여성 의류 전문점에서 옷을 몇백만원 어치를 산다든가 중·고등학생이 다니는 학원에서 결제를 했다. 소속사에서 한 번도 보지 못 한 사람들이 월급을 받아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의 인감도장·OTP(전자금융 거래를 할 때마다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해 해킹 위험을 줄이는 단말기)·공인인증서·통장 등 모든 것을 관리한 A씨가 법인에서 출연료 정산을 미이행했다"며 "일부만 이행한 개인 통장 금액을 또 다시 횡령한 이중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서진주
서진주 jinju316@mt.co.kr

안녕하세요. 라이브콘텐츠팀 서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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