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계속 오른다… 이창용 "내년 상반기까지 5%대 물가 지속"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대 물가 상승률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가가 5%대에서 얼마나 빨리 내려오는지가 중요한데 걱정되는 것은 내년 상반기까지 5%대 물가가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5% 이상의 물가를 먼저 잡지 않으면 서민 고통이 클 수 있다"며 "물가가 5% 이상이면 금리를 올려야 하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다른 정책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8월25일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을 각각 5.2%, 3.7%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물가상승률이 4.6%를 기록한 뒤 같은 해 하반기엔 2.9%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창용 총재의 이날 발언은 내년 상반기 물가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물가 정점을 이달로 보고 있다. 그는 "유럽이 겨울로 들어가면 유가가 다시 오를 수 있고 달러 변수도 있어 물가 정점 시기도 바뀔 수 있어 더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6%로 전월(5.7%)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6%대 상승률을 보였던 지난 6월(6.0%)과 7월(6.3%)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치(2%)의 약 3배에 달한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9월 4.2%로 3개월 연속 4%대를 지속해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7~30일 채권시장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9명은 빅스텝(한번에 금리 0.5%포인트 인상)을, 6명은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5명은 베이비스텝(한번에 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했다.

미국이 연말 기준금리를 4.5%까지 올릴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과의 어느 수준의 금리차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답변하기) 부적절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89.04상승 17.9618:02 12/09
  • 코스닥 : 719.49상승 6.9718:02 12/09
  • 원달러 : 1301.30하락 16.718:02 12/09
  • 두바이유 : 73.09하락 1.7618:02 12/09
  • 금 : 1810.70상승 9.218:02 12/09
  • [머니S포토] 박소담 '눈에 쏙 들어오는 미모'
  • [머니S포토] 한국 찾은 아바타2
  • [머니S포토] '선생님과 함께 수능 성적 확인'
  • [머니S포토] 영웅 윤제균 "영화, 뮤지컬과의 차이? 설희 새 넘버와 안중근 과거 추가했다"
  • [머니S포토] 박소담 '눈에 쏙 들어오는 미모'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