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복을 국내·외에 알리는 축제에 시민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종로한복축제 포스터.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복과 세계문화의 어울림을 주제로 한 '종로한복축제'가 열린다.

최근 종로구에 따르면 8~9일 한복문화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2022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7회를 맞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한복축제는 지난 2016년 민족을 대표하는 전통한복을 국내·외에 알리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한복패션쇼 ▲북의 판타지 ▲한복뽐내기대회 ▲고하노라 ▲종로한복예술제 ▲강강술래 등이 마련됐다.

'한복패션쇼'는 색동을 중심으로 한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이어 독일·폴란드·나이지리아·인도네시아 등 세계전통의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북 정읍과 경기 안성의 무형문화재 전문단이 들려주는 '북의 판타지' 공연과 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한복뽐내기대회'도 만날 수 있다.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한복 바르게 입기' '전통놀이 라운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스 체험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