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삼성전자, 주가는 어디로… 5거래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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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8%) 밀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실적 잠정치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8%) 밀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의 하락 마감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5200원까지 떨어졌다가 상승 전환해 5만6900원까지 오르는 등 큰 주가 변동성을 보였다. 장 말미 상승폭을 점차 축소한 끝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7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55%, 23.4% 줄었다.

이는 증권사 실적 전망치를 각각 2.95%, 9.0% 밑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78조3062억원, 11조8683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내려잡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개월 전 54조2312억원에서 현재 50조731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9조8895억원에서 41조4173억원으로 각각 하향됐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미국의 금리 인상 추세 강화, 달러 강세 및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 배수의 추가 하락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은 내년 3분기에나 돌아설 것으로 보여 바닥을 찍으려면 멀었다"며 "다만 경기선행지표들이 내년 1분기 중 개선되면 그때부터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반도체가 주도해 정보기술(IT) 세트 수요 감소, 하이퍼 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영향"이라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업계 전반의 정상 대비 과도한 재고 수준과 IT 세트 수요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내년 1분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과 별개로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내년부터 진행될 메모리 반도체 공급 축소는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1부 IT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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