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가장 인간다웠던 1960년대서 오늘의 시대정신을 배운다

진격의 10년, 1960년대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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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10년, 1960년대
진격의 10년, 1960년대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Il est Interdit D'interdire(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Cela Nous Concerne Tous(이건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과연 우리는 이렇게 섹시한 혁명 구호를 다시 만나볼 수 있을까?

현대사에 있어 1960년대는 독특한 매력을 갖는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며 인류는 이전과는 다른 체제와 질서를 모색하기 시작한다. 20세기 초반까지 득세했던 전체주의는 힘을 잃었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인 가치가 자리 잡았다.

모든 분야에서 잠재해 있던 변화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렸는데, 그 가속도가 폭발적이고 연쇄적이라 변화의 물결은 한달음에 2020년대에까지 이르게 됐다.

책 '진격의 10년, 1960년대'가 나온 배경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인문학자 김경집은 4·19혁명을 시작으로 1960년대를 가로지른 17개의 주제를 꺼내 든다.

그는 1960년대를 가리켜 "근대와 현대를 가르는 변곡점이었고, 현대사회가 만들어진 시작점"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이 시기의 특징을 '자유' '저항' '혁명' '사랑'으로 요약하는데 이는 결국 '청년'의 속성과 연결된다.

저자는 당시 큰 영향을 미친 케네디, 비틀스, 흐루쇼프, 만델라, 호찌민, 드골, 체 게바라, 마틴 루서 킹, 요한 23세와 같은 인물들을 불러내 1960년대를 조명한다. '불세출의 청년'들이 있었기에 인종차별, 전쟁과 폭력, 자유와 평화 같은 아젠다가 공론화될 수 있었다.

저자가 오늘날 1960년대를 다시 이야기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시대정신의 방향성을 설정해야 해서다.

2020년대는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마주하고 있다. 기후위기도 심각한 수준이다. 1960년대 못지않은 역사적 변곡점일 수 있다.

저자는 2020년대의 시대정신을 발견하기 위해 역사상 인간이 가장 인간다웠던 1960년대를 돌아보자고 제안한다.

◇ 진격의 10년, 1960년대 / 김경집 지음 / 동아시아 /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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