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마린 "직원 4% 해고, 연구에 투자"…EU 혈우병치료제 허가 한달만

2023년부터 매년 5000만달러 절감…록타비안·복스조고 출시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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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마린 CI
미국 바이오마린 CI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최근 혈우병 치료제를 새로 허가받은 미국 바이오마린이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120명을 줄인다. 회사 측은 절감한 비용으로 다른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과 혈우병 신약 판촉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7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유전자치료제 개발사인 바이오마린이 유럽연합(EU) 지역에서 혈우병 신약 '록타비안(성분 발록토코진 록사파보벡)' 조건부 허가를 받은 뒤 몇 주만에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120명, 전체 인력의 4%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바이오마린은 이번 인력 구조조정으로 2023년부터 연간 5000만달러(약 705억원)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자금 중 상당 부분은 추가 연구개발과 록티비안,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복스조고(성분 보소리타이드)' 출시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록티비안은 이전에 8인자(Factor VII) 항체가 생성된 적 없고 아데노부속바이러스5(AVV5) 항체가 없는 중증 혈우병 A형 환자를 위한 유전자치료제다. 혈우병은 유전자 변이로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한 출혈성 질환이다. 유전자 치료제 1회 주입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8인자가 부족하면 A형, 9인자가 부족하면 B형으로 분류한다. 관절과 골격근육에서 출혈이 발생해 혈우병성 관절병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록티비안은 유럽의약품청(EMA) 권고에 따라 지난 8월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조건부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바이오마린 측은 또 지난 9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록티비안에 대한 허가를 재신청했다. FDA는 지난 2020년 8월 승인을 거부했다.

복스조고는 왜소증을 유발하는 연골무형성증을 적응증으로 한 첫 치료제다. 2021년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았다.

한편 바이오마린은 지난 2022년 상반기 영업이익 1억7650만달러(약 25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기록한 3680만달러(약 521억원)에 비해 4.7배 증가했다. 또 올해 6월 30일 기준 보유한 현금자산은 약 11억달러(약 1조5581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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