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만발’ 고용보고서 충격+반도체 수출 제한, 미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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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 AFP=뉴스1
NYSE.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고용보고서 충격, 반도체 업체의 실적 경고 및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 등으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2.10%, S&P500은 2.80%, 나스닥은 3.80% 각각 급락했다.

◇ 고용보고서 충격 :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26만3000개 늘었으며, 실업률은 3.5%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시장의 평균 예상치는 비농업부분 일자리가 25만5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3.7%였다.

이에 따라 연준이 계속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는 실탄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소식으로 미국 국채수익률은 급등했다. 미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3.82%에서 3.89%로 급등했다. 미연준의 기준금리와 밀접히 관련된 2년물 국채수익률도 4.24%에서 4.30%로 급등했다.

국채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미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 AMD 실적 경고, 반도체 업체 일제 급락 : 종목별로는 반도체주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AMD가 실적 경고를 하면서 미국 반도체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AMD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3.87% 폭락한 58.44달러를 기록했다.

AMD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AMD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AMD가 실적 경고를 했기 때문이다. AMD는 전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56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추정치인 67억1000만 달러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AMD는 최근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반도체 수요도 급락하고 있다고 실적 전망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AMD의 주가가 폭락하자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엔비디아, 인텔,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6%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6.06% 폭락했다.

◇ 미국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설상가상’ : 이같은 상황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특정 반도체칩에 대한 중국 수출 금지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컴퓨터 회로판의 반도체칩 2022.02.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컴퓨터 회로판의 반도체칩 2022.02.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미 상무부는 이날 특정 수준 이상 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미국 기업이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판매할 경우, 별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조치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8㎚(나노미터)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미터 이하 로직칩 등을 중국 내 생산하는 경우 첨단기술 수출 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세계 어디에서 생산됐든 특정 반도체는 중국 수출이 금지된다.

이는 중국의 기술 굴기와 무기 개발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치는 그렇지 않아도 실적 둔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미국 반도체 업체에 설상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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