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장 비용 잡겠다"… 마늘·고추·양파 1만톤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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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늘, 고추, 양파 1만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서울 양재구 하나로마트에서 시민들이 배추를 고르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비축했던 김장재료를 시장에 공급하며 김장 부담 줄이기에 나선다.

지난 28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깐마늘 5000톤, 마른고추 1400톤, 양파 3600톤을 시장에 내놓는다.

마늘은 소비자에게 30% 할인 판매하는 조건으로 전국 농협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 공급한다. 마른고추와 양파는 11월 중순까지 시장에 내놓는다.

김장할 때 주로 쓰이는 천일염도 비축 물량 중 5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천일염은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소비자에게는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이른 장마로 일조량이 감소해 올해 천일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김장의 핵심 재료인 배추와 무는 생산량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생육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 달 전까지 배추는 1포기에 1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금(金)추'라고 불릴 만큼 비쌌다. 지금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4573원이다. 한창 비쌌던 1개월 전(8984원)과 비교하면 49.1% 내렸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7.8% 오른 가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김장에 쓰는 가을배추의 경우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 늘어났고 생육도 양호해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126만7000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달 강수 부족으로 인해 생육이 다소 지연돼 가을배추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장에 쓰는 가을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38만5000톤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0.9% 증가했으나 작황이 다소 부진했다.

무 가격은 차차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하면 비싸다. 전날 기준 무 1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3358원이다. 1개월 전 대비 13.0% 내렸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88.0% 올랐다.

정부는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김장재료 가격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과 연계해 마트, 전통시장, 지역농산물 직매장, 친환경 매장, 온라인몰 등 820곳에서 다음달 3일부터 12월7일까지 김장채소류를 20% 할인 판매한다.

해수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수산페스타'에서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을 할인 판매한다. 중기부는 11월부터 12월까지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 유형별 구매한도는 카드형 100만원, 지류형 70만원, 모바일 100만원이다.


 

연희진
연희진 toyo@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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