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준대형 세단 격돌… "그랜저 살까 K8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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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그랜저(사진 위)와 기아 K8이 본격적으로 대결을 펼친다. /사진제공=각 사
현대자동차가 대형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를 출시하면서 경쟁차종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형제 차종인 기아 'K8'이 대표적.

디 올 뉴 그랜저는 존재감을 강조하기 위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이에 걸맞은 혁신적 신기술로 빚어진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과거부터 이어져온 신뢰와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미래 가치를 담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의 주장.

그동안 기아가 선보인 K시리즈 중 K7이 K9의 뒤를 이어 준대형세단 자리를 지켜왔지만 회사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K7의 후속을 출시하며 K8이라 이름을 붙였다. K8은 5미터(5015mm) 이상의 길이(전장)로 당시 그랜저(IG 부분변경모델 기준 4990mm)를 압도하며 관심을 모았다.

새로 출시된 디 올 뉴 그랜저와 K8의 2.5ℓ 모델을 비교했다.


더 커진 그랜저… 개성 강한 K8


디 올 뉴 그랜저는 구형보다 크기가 많이 커졌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그랜저 2.5ℓ 모델은 배기량 2497cc 직렬 4기통 자연흡기(MPI+GDI)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8마력(hp), 최대토크 25.3kg.m의 힘을 낸다. 이와 맞물리는 변속기는 자동 8단.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K8 2.5ℓ 모델도 동일한 성능을 낸다. 과거엔 같은 엔진을 쓰더라도 약간의 조정을 통해 미세한 수치 차이가 있었지만 최근엔 통일하는 추세다.

새로운 그랜저의 크기는 어떨까. 길이x너비x높이 5035x1880x1460mm며 실내공간을 가늠할 수 있는 휠베이스는 2895mm에 달한다. K8은 길이x너비x높이 5015x1875x1455mm며 휠베이스 2895mm의 크기를 갖췄다.

신형 그랜저가 더길고 넓고 높지만 휠베이스가 동일한 만큼 외부 디자인 등에 따른 차이로 볼 수 있다. 그랜저는 트렁크 부분의 오버행(범퍼 끝에서부터 바퀴 축까지의 거리)을 늘려 시각적 비례감을 강조했다.
기아 K8은 그랜저보다 연비가 좋다. /사진제공=기아
두 차종 모두 대형세단인 만큼 운전자들이 연료효율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 같지만 2.5ℓ 모델은 젊은 층 구매가 많아 연비에 민감한 편이라는 게 국산차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더 커진 그랜저 2.5 모델 기준 연비는 18인치 기준 복합 11.7km/ℓ, CO₂ 배출량 143g/km이며 19인치 기준 연비 11.4km/ℓ, CO₂ 배출량 148g/km, 20인치 기준 연비 11.2km/ℓ, CO₂ 배출량 150g/km다.

반면 K8 2.5 모델은 휠 최소구경이 17인치인데 기본형의 복합연비는 12.0km/ℓ, CO₂ 배출량은 140g/km다. 18인치 타이어 기준 연비는 11.7km/ℓ, CO₂ 배출량 144g/km, 19인치 타이어 기준 연비는 11.4km/ℓ, CO₂ 배출량 148g/km다.

자동차업계에선 K8의 연료효율이 그랜저보다 약간 앞서는 건 휠 크기와 무게 차이 때문으로 본다. 신형 그랜저가 크기가 커진 데다 화려한 기능으로 무장한 탓에 K8보다 80kg쯤 무겁다. 그랜저 공차중량은 트림에 따라 1620~1635kg며 K8은 1540~1560kg다. 다만 공기저항과 타이어 구름저항을 개선하더라도 무게 차이는 연비로 직결된다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

판매가격은 그랜저가 비싸다. 2.5ℓ 모델 기준 트림에 따라 3716만원에서 4604만원 부터 시작한다. K8은 3318만~3932만원으로 최대 672만원이 더 저렴하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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