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7% 인상 주장 나오는데… 한은, 24일 베이비스텝?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머니S
미국 기준금리를 최소 5.0%에서 최고 7.0%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3.75~4.00%)가 한국(3.00%)보다 1%포인트 높은 가운데 오는 24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19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통화 긴축 선호) 인사인 불러드 총재는 전날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연설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기 위해 연준은 정책금리를 최소 5~5.25%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금리 수준을) 4.75~5%라는 견해를 얘기한 바 있다"며 "최근 분석에 근거하면 이제는 5~5.25%로 이것은 최소한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불러드 총재는 전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금융당국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금리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러드 총재는 차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 정책 금리 수준에 대해 5~7% 정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전날 콘퍼런스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이 미국에서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발언했다.

닐 카시카리 총재 역시 전날 미네소타 상공회의소의 2022년 이코노믹 서밋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멈추는 지점에 왔는지와 관련해 "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치지 않는 매파 발언… 한은의 선택은


이처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면서 오는 24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역전된 한·미 금리 차를 축소하기 위해 한은의 빅스텝(한번에 금리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대두됐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7.7%로 전월(8.2%)보다 낮으면서 다음달 연준은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되자 한은은 국내 경기 부담 우려도 감안해 이달 베이비스텝(한번에 금리 0.25%포인트)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동안 상승세를 지속하던 원/달러 환율도 2개월만에 1300원대로 내려온 점도 베이비스텝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서영경 한은 금통위원도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한국금융학회' 공동주최 정책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빅스텝을 단행했는데 당시 대외 금융안정에 신경을 썼다면 지금은 대내 금융안정을 고려해 통화정책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원/달러 환율을 안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금융안정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이달 베이비스텝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어 서 위원은 "앞으로 한·미 금리차 역전 폭이 어느 정도 확대되는 것은 불가피하며 무작정 (미국 금리를) 따라가기는 힘들다"며 금리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도 전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76.86상승 23.718:05 03/31
  • 코스닥 : 847.52하락 2.9618:05 03/31
  • 원달러 : 1301.90상승 2.918:05 03/31
  • 두바이유 : 78.08상승 0.318:05 03/31
  • 금 : 1986.20하락 11.518:05 03/31
  • [머니S포토] 금융위원장?금감원장, 5대 지주회장과 만나…
  • [머니S포토] 박보검·리사·뷔, MZ세대 핫 아이콘 한자리에…
  • [머니S포토] 국내 최대 모터쇼 '서울모빌리티쇼'…2년만에 재
  • [머니S포토] 역대 최대... 163개 기업 참여 '2023 서울모빌리티쇼'
  • [머니S포토] 금융위원장?금감원장, 5대 지주회장과 만나…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