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힘내"라는 수험생 노린 피싱 기승…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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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수 대학교들은 입학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본교는 예치금 납부가 없으니 보이스피싱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수험생들을 대상 보이스·메신저피싱 등 피싱(Phshing)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 대학교는 입학 예정자들에게 피싱에 대해 주의할 것을 공지했다.

19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 대학교들은 입학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피싱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피싱이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전화·이메일·문자메시지·메신저 등을 이용해서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 등을 부정하게 절도하는 금융사기 수법이다. 대표적으로 전화를 통해 범행하는 보이스피싱과 문자메시지 및 메신저를 사용한 메신저피싱 등이 있다.



"합격자, 계좌입금 요청 주의해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경찰청에서 받은 보이스피싱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17년 2470억원에서 지난해 7744억원으로 5년 새 3배 넘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2019년 342억원, 2020년 373억원에서 지난해 991억원으로 증가했다. 1년 새 165.7% 뛴 것이다.

피해 금액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능이 끝난 후 들뜬 마음으로 대학 합격 소식을 기다리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피싱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는 게 보안업계의 당부다. 가짜 합격 소식과 함께 순간 수십~수백만원에 달하는 예치금·등록금 등을 납부하라는 형식이 대표적이다.

최근 국내 A 대학교는 합격한 수험생들에게 등록금 납부 등의 내용을 공지하며 "본교는 예치금 납부가 없으니 계좌입금 요청 등 보이스피싱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수능일 전후로 '수능합격! 이거 보고 힘내' 등 응원 메시지를 담은 문구와 함께 악성 URL이 포함된 메신저피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URL 클릭시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면서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입히는 수법이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대입 일정에 신입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겠다며 개입정보입력을 요구하는 메신저피싱 성행하고 있다.



피싱 예방하려면… 보안설정 등 철저히 해야


메신저로 유포된 악성 URL을 누름으로써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려면 스마트폰 보안설정 메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제한' 기능을 켜두면 된다. 이 경우에는 승인된 출처의 앱만 설치되도록 할 수 있다. 메신저·이메일 등을 통해 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내용을 수신했다면 대학교 홈페이지 등 대표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연락해 사실을 확인한 후 처리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

대학교 관계자는 "교직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은 경우 당황하지 않도록 하고 차분히 전화를 끊고 곧바로 경찰청 등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1부 IT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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