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한 원/달러 환율 꿈틀… 내년 환율 1360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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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5.27)보다 12.74포인트(0.53%) 상승한 2418.01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2.26)보다 13.33포인트(1.87%) 오른 725.5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6.6원)보다 4.8원 낮아진 1351.5원에 마감했다./사진=뉴시스
잠잠하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인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중국발 리스크에 위험자산의 회피 심리가 커진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긴축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6.6원)보다 4.8원 내린 135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5.6원 내린 1351.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346.9원까지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이 상승하며 하락 폭을 좁혔다.

최근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7% 하락한 107.04선에서 거래 중이다. 외환시장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미 기준금리 7% 전망


중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본토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만6301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 4월 13일(2만8973명) 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지난 16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도입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원화도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발표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FOMC 의사록도 원/달러 환율을 올리는 요인이다. 현재 미 연준의 정책금리는 연 3.75~4.0%다.

내년 최종금리가 최소 5%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 내에서도 최종금리를 두고 4%에서 최대 7%까지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6월 기준금리 상단이 연 5.25%에 이를 확률은 41.0%다. 5.0%(27.7%)와 5.5%(22.3%)도 적지 않다.


내년 원/달러 환율 '상고하저'… "원/달러 환율 최고 1360원"


국내 주요 연구기관 등은 내년 원/달러 환율이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20~1360원 선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KIET)은 2023년 경제전망에서 내년 원·달러 환율이 '상고하저' 흐름 속에 평균 132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1343.3원, 하반기에는 1295.0원으로 1300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233.9원이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평균 1378원을 기록해 올해 연간 1305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내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다소 완화되겠지만 연평균 환율은 올해보다 높은 1360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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