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비은행 포트폴리오' 통합보험 완성… 리딩금융 탈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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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의 인가를 승인했다. 사진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KB금융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숙원사업인 통합보험 출범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3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 합병의 인가를 승인했다. KB금융이 2020년 약 2조3000억원에 푸르덴셜생명 지분을 인수한 지 2년 만이다.

앞서 KB금융은 통합생명보험사의 사명을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확정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KB라이프생명보험의 합병을 승인했고 내년 1월 정식으로 통합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푸르덴셜생명은 대졸 설계사들을 중심으로 종신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KB생명은 온라인 채널 기반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이 장점이다. 'KB라이프생명보험'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는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이사로 추천됐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 관계자는 "남다른 균형감각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해 완벽한 물리적, 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 리더십'의 최적임자로 판단하고 이 대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리딩금융 경쟁 본격화


윤 회장은 은행과 비은행 비중을 '6대4'로 가져가겠다는 포트폴리오 관리 계획 아래 2016년 KB증권(현대증권)을 인수했고 2020년 생명보험을 사들였다. 비은행 계열사를 확대해 금융지주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금융권은 'KB라이프생명보험' 출범으로 내년도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리딩금융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KB금융의 비은행 비은행 계열사들이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성장세가 꺾였으나 통합보험사 출범으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 3분기 KB금융은 1조271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1조3035억원과 비교해 2.5% 줄어든 실적이다. KB금융은 지난 1분기 1조4531억원의 순익을 낸 후 2분기에는 1조3035억원, 3분기에는 1조2713억원으로 감소했다.

금리인상기를 타고 KB금융의 이자이익은 2조8974억원으로 지난 2분기 2조7938억원보다 3.7% 늘었지만 순수수료이익은 2분기 8749억원에서 8130억원, 기타영업손익은 168억원에서 642억원 손실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도 하락했다. K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813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지난 2분기 2963억원과 비교해 72.6% 줄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분기 4035억원에서 2300억원으로 43.0% 감소했다. 지난 3분기 푸르덴셜생명의 당기순익은 500억원으로 지난 2분기 837억원과 비교해 40.3% 감소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KB손해보험의 IFRS17 도입 수혜와 KB라이프생명보험 출범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으 분기배당을 500원 실시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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