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편의점, 월드컵 특수에 환호... 맥주 매출 12배 넘게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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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조별 예선 첫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 밤 광화문광장 인근 편의점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마트24
4년 만에 열린 거리 응원으로 광화문 광장 인근 편의점이 '월드컵 특수' 효과를 톡톡히 봤다.

25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조별 예선 첫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 밤 월드컵 거리 응원을 위해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은 2만6000여명에 달했다.

수만 명의 시민이 몰리면서 광화문 인근 편의점에서는 맥주와 안주의 판매가 평상시 대비 12배 이상 많이 팔리는 등 매출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가 광화문광장 인근 3개 매장의 매출을 확인한 결과 이들 점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맥주, 생수, 탄산음료 순이었다. 광화문 인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CU에서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1100%와 1030% 뛰었다. GS25에서도 이날 하루 맥주 매출만 376% 증가했다.

CU와 GS25에서 안주류 매출은 각각 570%와 254% 증가했다. 스낵류와 음료 매출도 급증했다. CU에서는 스낵류가 680% 늘어났고 물(490%) 탄산음료(310%) 에너지음료(290%) GET커피(470%) 삼각김밥(380%) 김밥(310%) 샌드위치(270%) 등도 불티나게 팔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졌다./사진=김태욱 기자
사상 첫 겨울에 열리는 세계 축구 대회인 만큼 쌀쌀한 날씨 속 야외 응원을 하는데 필요한 방한 용품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CU의 핫팩 매출은 전주 대비 1500%나 늘었고 CU와 세븐일레븐에서는 각각 378.1%와 300% 증가했다. CU에서는 장갑 등 방한 용품 매출도 전주 대비 1060% 늘었다. 광화문광장 인근 이마트24 3개 매장에서 핫팩 매출은 전주 대비 61% 증가했다.

야외 응원에 필요한 돗자리 매출도 반짝 뛰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이날 하루 돗자리 판매량이 전주보다 4000% 급상승했다. 또 긴 시간 거리 응원에 나선 만큼 GS25에서는 보조 배터리(461.7%), 휴대용 티슈(211.6%)를 찾는 사람도 많았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축구를 집관하는 고객들이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경기가 오후 10시와 자정에 진행되는 만큼 저녁과 야식을 즐기며 축구를 관람하려는 고객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승예
조승예 csysy24@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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