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원/달러 환율 1320원대 하락… '킹달러' 힘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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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무섭게 치솟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꺾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에 달러 가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5일 4.5원 내린 132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1328.2원) 보다 1.2원 내린 1327원에 개장했고 장 초반 1326원까지 내려간 후 낙폭을 좁히더니 하락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 가량 하락한 105.8선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에서 이달들어 계속 떨어져 한달만에 100원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7%를 기록하며 예상치 보다 밑돌면서 하루만에 59.1원 내리며 1300원대로 들어섰다.

연준은 지난 1∼2일 열린 11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3.75∼4.00%로 끌어올렸다.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연준은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FOMC 위원들은 "그동안 이어진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이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한 셈이다.



위안화 약세 지속되나… 환율 안정에 기준금리 '베이비스텝'


전문가들은 환율이 고점을 찍고 점차 내려가는 추세로 보고 있다. 다만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이 반등할 수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환율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지난 24일 여섯 차례 연속(4·5·7·8·10·11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안정된 원/달러 환율, 자금·신용경색 위험,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보폭은 지난달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서 이달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좁혔다.

이 총재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서 13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이 일부 완화됐다"면서도 "미 연준 통화정책, 중국 방역정책과 이에 따른 위안화 움직임 등에 따라 당분간 높은 환율 변동성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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