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전기차 대회 '포뮬러E', 내년 서울 개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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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포뮬러E 서울 대회에 출전한 메르세데스-EQ 실버 애로우 02의 경주장면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그랑프리'의 2023시즌 대회 일정에 대한민국이 빠지면서 관련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대회를 준비하는 주최측도 내년 대회에 대해 말을 아끼는 상황.

27일 모터스포츠업계에 따르면 'FIA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 2023시즌' 대회는 국내 개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서울 E-프리'는 2023년 5월20일 10라운드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현재 포뮬러E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스케줄이 비어있다. 2023 시즌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브라질이 새로 합류했다.

올 시즌 대회는 지난 8월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그 인근에서 열렸는데 K-POP 공연 등을 앞세운 '서울 페스타'의 부대행사처럼 인식됐다. 국내 모터스포츠 기반이 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흥행 요소를 전면에 세웠기 때문이다.

모터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들을 몰고 다니는 국제대회가 주최측 경험부족으로 일회성 행사처럼 진행됐다"며 "과거 포뮬러원(F1) 그랑프리의 전철을 밟을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잠실 대신 노들섬 개최?


재규어 TCS 레이싱 팀 I-TYPE 5의 경주장면 /사진제공=재규어
포뮬러E 대회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려면 우선 장소부터 확정해야 한다. 올해 대회가 열렸던 잠실 종합운동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내년엔 무조건 장소를 옮겨야 한다. 현재 대안으로 거론되는 곳은 한강대교 가운데 연결된 노들섬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5월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 페스타' 행사를 개최하면서 포뮬러E 대회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주최측인 포뮬러이코리아(FEK)에 개최 가능 여부를 문의한 상태.

FEK 관계자는 "서울시를 비롯해 포뮬러E 본사 측과도 대회 개최를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FEK 관계자들은 수 일 내에 포뮬러E 영국 사무실을 방문, 내년 대회 개최를 설득할 계획인데 스케줄 포함 여부는 늦어도 연말 전에는 확정한다는 게 목표다.

하지만 모터스포츠 업계에서는 내년 노들섬 개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행량이 많은 교량과 그에 연결된 섬을 레이스 트랙으로 만드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최소 1주일 전부터 통행에 차질이 생기는 부분은 빼더라도 코스 길이와 상태가 기준에 미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중계를 위한 촬영 드론은 용산구 비행금지구역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2023시즌은 국내 대표 타이어 제조사인 한국타이어가 포뮬러E 공식 테크니컬 파트너이자 타이어 후원사로 활약하는 첫 해"라며 "회사 입장에선 서울에서 대회가 열리길 바라겠지만 현재까진 개최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 많이 아쉬울 것"이라고 했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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