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불참 화물차 2대에 쇠구슬 '쾅'… 원희룡 "철저히 수사해 엄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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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2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앞 도로에 화물차들이 멈춰 서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25일 부산신항에서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에 쇠구슬이 날아와 차량이 파손되고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파업 참가자가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경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3분 부산 신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차 앞 유리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라왔다.

화물차 앞 유리가 파손되면서 파편이 튀어 운전자 40대 A 씨 목 부위가 긁혔다. A 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뒤따라오던 또 다른 화물차도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에 앞 유리가 파손됐다.

화물연대가 전날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며 압박을 이어가자 파업 비참가자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파업 참가자가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부산 경찰은 파업 기간 정상 운행 화물차를 위한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정상 운행 화물차가 파업 참가자의 운송 방해 등을 받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차량을 보호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현장 보고를 받고 "정상적으로 운송에 참여 중인 화물차주에 대한 불법적인 폭력 행위가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며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주분들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철저히 수사해 불법행위자를 찾아 엄벌에 처해 달라"며 "정부는 정상 운송 차량에 대한 불법 방해 행위에 따른 피해와 차량 파손에 대해 피해보상을 해주고 있으므로 해당 화물차주분의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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