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미끄러져 넘어지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서 종아리를 다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중앙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틀째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가나와 2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김민재는 26일 카타르 도하 베이스캠프인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틀째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다.

김민재는 아직 통증을 느껴 호텔에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후반 18분 상대 공격수인 다르윈 누녜스를 뒤쫓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그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힘겹게 남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종아리 부상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가나는 FIFA 랭킹 61위로 이번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낮지만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3으로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