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둔화? 7차 유행 정점 언제?…"단정할 수 없어, 예의주시"

유행 정점,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도…백신 접종간격 단축
정부, 당초 예측대로 최대 20만명 발생 대비 체계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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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노원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과 문답을 나누고 있다.  2022.11.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5일 서울 노원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의료진과 문답을 나누고 있다. 2022.11.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둔화한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일찍, 작은 규모로 이번 7차 유행의 정점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번주 정점을 지났다는 예측도 나왔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단정할 수는 없다"며 당초 예상대로 하루 최대 20만명 발생에 대비해 방역·의료 체계를 정비 중이다. 중환자 및 고령·와상 환자를 위한 병상을 확보하고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70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70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최근 주간 일평균 5만4060명…일부 전문가 "토착화되는 과정 진행"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연구 결과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 유행은 정점이 '12월에서 3월', 하루 확진자 규모는 '5만명에서 최대 20만명 이내'로 예측됐다. 27일 0시 기준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국내 지역발생 기준)는 5만4060명이다.

10월30일 3만4445명, 11월6일 4만2720명, 11월13일 5만803명으로 1주일 마다 7000~9000명씩 증가하다 11월20일 5만2026명, 11월27일 5만4060명으로 3주째 5만명대를 맴돌고 있다.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아직 겨울철이 오지 않았고 당국 최대 예측치가 20만명대인 점을 고려했을 때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봤을 때 유행 정점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이번 주(21~27일)가 7차 유행의 정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토착화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국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확진자 발생 지표를 2주정도 뒤따라가는 '위중증 환자, 사망자 증가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이날 481명으로 지난 9월20일 494명 이후 67일 만에 최다 규모로 집계됐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5일 "전반적으로 유행 예측에 대해 단정할 수는 없다"며 "12월에서 1월 사이에서도 또 하위 변이의 우점종화에 따라 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방역 자문역인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도 24일 제9차 자문회의를 주재하며 "위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증가세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했을 때 유행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철저한 대비, 대응 태세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신규 변이는 아직 없으나 지난 19일 기준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의 검출률(국내감염·해외유입 통합)은 79.5%까지 낮아졌다. 대신 BA.2.75의 하위변이인 BN.1이 7.6%로 늘었으며 BA.5의 하위변이인 BQ.1.1은 3.1%, BF.7는 1.7%, BQ.1은 1.5%로 확인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1.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1.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병상 확보·접종률 높이는 데 주력…접종 간격 단축, 참여 호소

당국은 긴장을 풀지 않고 재유행 대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병상 가동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약 330개의 중등증 병상을 2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가동하며, 하루 확진자가 20만명 발생해도 대응 가능할 만큼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겨울철 유행 정점이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문가 자문을 근거로 기존 코로나19 백신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더 감염예방 효과가 좋은 2가백신 접종(동절기 추가접종) 간격을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에서 '3개월'(90일)로 줄였다.

박향 반장은 "기초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모두 접종 가능하다. 안전한 일상을 위해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 60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 이용자의 경우 추가접종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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