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이 지난 24일 오석준 대법관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한 의원 3명에 대해 경위 파악에 나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7일 '뉴스1'과 통화에서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에게 사유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원 참석 방침이었고, 당일 본회의 중에도 참석하라고 계속 전화를 알고 있다"며 "미리 사유를 이야기하고 지도부로부터 납득할 만한 답을 받은 분은 없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불참 사유를 파악한 뒤 윤리위원회 회부 등 징계 등을 검토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해당 관계자는 "사유서를 본 뒤 어떻게 처리할 지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총 투표수 276표 중 찬성 220표, 반대 51표, 기권 5표로 가결됐다. 표결에 불참한 의원 23명 중 3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