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채안펀드 출자 금융기관에 2.5조원 유동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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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이 단기금융시장 등에서의 유동성 경색 상황 개선을 위해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출자 금융기관에 대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으로 최대 2조5000억원까지 유동성을 지원한다.

한은은 28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연말을 앞둔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자금조달 우려 확산과 단기금융시장 경색 심화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채안펀드 참여 금융기관별 지원금액은 캐피탈콜(펀드 자금 요청) 관련 개별 기관 출자금액의 50% 이내로 최대 2조5000억원이다.

한은은 83개 출자 금융회사에 대해 91일물 RP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하며 3개월마다 시장 상황 개선 정도 등을 고려해 차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리는 시장 실세금리에 10bp(1bp=0.01%포인트)를 더한 값으로 입찰 당일 공고 시 발표한다.

한은은 현 통화정책 기조에 배치되지 않도록 이번 지원을 통해 공급된 유동성은 RP매각 등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곧바로 흡수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금리상승에 민감한 부동산 부문 익스포져(위험노출)가 큰 금융부문의 과도한 유동성 경색 상황과 불안심리가 진정돼 통화정책 긴축기조 지속에 따른 예기치 못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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