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파장… P2E 게임업계 깊어진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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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당초 내년 1분기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하겠다고 밝혀왔다. /사진=뉴스1
위메이드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가 한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로부터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을 통보받으면서 블록체인 사업에 기대감을 키워온 국내 게임업계에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업계에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현재 21개의 게임이 온보딩(연동) 돼 있다. 위메이드는 당초 내년 1분기까지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번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으로 온보딩을 고려하는 게임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장폐지로 플랫폼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는 불가피하다"며 "온보딩을 고려하는 게임사들의 부담 증가로 플랫폼 확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믹스 생태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년 1분기까지 100개 게임 온보딩 목표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기존 온보딩 된 블록체인 게임들의 트래픽·매출 감소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자체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시장에 뛰어든 국내 게임사들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네오위즈홀딩스(네오핀)·넷마블(마브렉스)·카카오게임즈(보라)·컴투스홀딩스(엑스플라) 등이 가상자산을 발행해 P2E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준비 중이다. 지난 25일 위메이드 주가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치자 관련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하며 넷마블(-3.39%) 카카오게임즈(-3.71%) 컴투스(-2.64%) 컴투스홀딩스(-6.38%) 등도 주가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위메이드는 빗썸·코인원·업비트·코빗 등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상장폐지되더라도 관련 사업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1분기까지 100개를 온보딩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사업이 영향을 받는 것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이면 게임 기축통화가 '위믹스 달러'로 바뀐다"며 "이에 각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했다. 위믹스 달러는 독자 메인넷 '위믹스 3.0'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축통화이자 실제 법정화폐인 달러를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1부 IT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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