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어쩌나" 생활고에 '마통' 뚫는 중년·노년층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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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환 부담이 늘면서 '마이너스통장' 이용이 줄고 있는 가운데 50대 중년층과 60대 이상 노년층의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더불어민주당·서울강동구갑)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령별 마이너스통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마이너스통장 계좌 수는 300만7000좌, 잔액은 45조199억원으로 집계됐다.

마이너스통장 수요는 지난 3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최근 금리 인상에 따라 줄어드는 모양새다. 지난해말과 비교해 올해 8월말의 전체 마이너스 통장 계좌 수는 3.3%, 잔액은 8.4% 줄었다.

특히 20대의 마이너스통장 사용이 줄었다. 같은 기간 동안 계좌 수는 16.5%, 잔액은 28.6% 각각 감소했다.

반면 50대와 60대는 이자 부담이 늘었음에도 생활고 등으로 인한 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8월말 기준 50대의 마이너스통장 계좌 수는 89만좌, 60대 이상의 계좌 수는 54만4000좌로 나타났다. 50대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12조1860억원, 60대 잔액은 3조24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대비 각각 0.05%, 0.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대비 올해 8월말 기준 50대의 마이너스통장 계좌 수는 1.1% 줄었고 잔액은 2.6% 감소하는데 그쳤다. 60대의 계좌 수는 1.7% 늘었고 잔액은 1.4% 줄었다.

신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 건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전체 대비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 비중은 커지고 있다.

지난해 50대가 개설한 마이너스통장은 8만3000좌로 전체 중 19.4%를 차지했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4만5000좌가 개설되며 10.5%를 차지했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는 50대에서 4만4000좌가 개설돼 전체 연령 중 22.2%를 차지했고 60대 이상 연령층은 2만6000좌로 13.1%를 차지했다.

진선미 의원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며 차주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 부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대출 원인과 부실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금융 시장 전반의 위기로 전이되지 않게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한빛
강한빛 onelight92@mt.co.kr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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