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겨울철 유행에 軍도 '콜록'…누적 '30만명'

내달 23일까지 희망 장병에 백신 추가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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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을 이용하는 군 장병들의 모습. 2022.4.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역을 이용하는 군 장병들의 모습. 2022.4.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겨울철 유행을 맞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군 장병들 사이에서도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군 내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명에 육박하게 됐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9700명이다. 이는 약 1주일 전인 지난 20일 오후 2시 기준(29만5730명)보다 3970명 늘어난 것이다.

전날 군의 공표 이후 추가로 발생했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감안하면 이날 중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명을 충분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2월 당시 해군 병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초 판명된 이후 약 2년9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군을 포함한 국내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만명대로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은 겨울철 유행이 내달 또는 그 이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또한 주간 단위로 살펴보면 지난 10월 셋째 주(10월16일 오후 2시~23일 오후 2시) 1758명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어 10월 넷째 주엔 219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11월 첫째 주 2724명 △11월 둘째 주 3111명 △11월 셋째 주 3477명 등의 추이를 보였다.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 28일 현재 치료·관리 중인 인원은 3137명이다. 이미 상당수 누적 확진자가 전역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국방부는 군의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 특성 상 장병들 사이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취약하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국방부는 전날부터 내달 23일까지 4주 간 접종을 희망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 병원 등 87개 군 접종기관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나섰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새로운 변이의 높은 면역 회피성, 감염·접종 이후 상당기간 경과로 면역력이 약화된 점을 고려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군 장병은 mRNA 2가백신 3종(BA.1기반 모더나 또는 화이자, BA.4/5기반 화이자) 중 원하는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으며, 접종 다음날까지 '전투휴무'가 부여된다.

군 관계자는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지면 전투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위생수칙 준수를 철저히 교육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8월부터는 군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입영자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입영하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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