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원유 가격 상한제 제동… 폴란드 "30달러선으로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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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합의에 실패했다. 사진은 러시아 나홋카만 인근을 항해 중인 유조선 모습. /사진=로이터
시행을 앞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막판에 불발됐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폴란드 매체 TVP는 "유럽연합(EU) 가입국들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합의에 실패했다"며 "이는 폴란드가 주요 7개국(G7)이 제안한 가격보다 상한제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G7은 대러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제시했다. G7은 다음달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약 60달러(약 8만원)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 세계 원유 생산 원가는 20달러(약 2만6000원)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러시아산 원유가 이미 63달러(8만4000원)로 거래되고 있어 G7이 제시한 상한가는 제재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은 배럴당 상한선으로 30달러(약 4만원)를 촉구했다.

G7은 30달러로 상한가를 낮출 경우 대형 해운사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입장이다. 가격 상한제 합의를 위한 다음 회의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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