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갇힌 코스피, 산타랠리 나타날까… 엇갈리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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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2437.86)보다 29.59포인트(1.21%) 내린 2408.27에 장을 마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코스피 지수가 지난 8월 이후 2300~2500선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말과 연초에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다. 매년 특정 시기마다 증시가 강세 또는 약세를 보이는 현상인 캘린더 효과다.

다음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업계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으면서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2370~2490으로 제시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1월 21~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27% 내린 2347.86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0.22% 오른 733.56에 마감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연이은 긴축 발언에 연준의 기조전환(피벗)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하락했다.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FOMC 회의록이 공개되고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나오면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3.4%(9일 3814.19→18일 3945.06), 7.7%(9일 1만353.17→18일 1만1146.08) 상승했기 때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위험선호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며 "12월 FOMC 전까지는 고용, 물가 등 경제지표에서 연준 정책의 실마리를 얻으려는 눈치 보기 장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박스권 증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키움증권은 미국 정책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증시가 다음달에 큰 폭으로 오르기 어렵다며 코스피 예상 변동 폭으로 2310∼2540을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변수와 외국인 순매수 강도 약화 가능성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 상단을 제약할 것"이라며 "증시는 상·하단이 모두 제한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익모멘텀이 있는 2차전지나 방위산업, 원전 등 자본재와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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