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카타르] 오늘 밤 뭐볼까?… 이란, 아시아 자존심 세울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이란이 아시아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사진은 지난 28일(한국시각)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이 모두 끝났다. 오는 30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A조 개최국 카타르와 네덜란드 그리고 에콰도르와 세네갈의 경기를 시작으로 최종전인 3라운드가 시작된다. 조별예선 3차전 1일차엔 이란과 미국의 경기는 물론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집안싸움'이 큰 기대를 모은다.


이란, 아시아 자존심 세울까… 대회 첫 亞대륙 16강 진출 기대


이란이 정치적 앙숙 미국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토너먼트에 진출할 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은 이란의 한 여성이 이란과 웨일스의 경기가 벌어지는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앞에서 응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란은 오는 30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카타르월드컵 B조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란은 승점 3점(1승1패)으로 조 2위에 위치했고 미국은 승점 2점(2무)으로 조 3위에 랭크됐다. 이란과 미국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모두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한다.

이란은 지난 21일 열린 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2-6 대패를 당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부상으로 비교적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되는 등 혼란이 있었다. 결국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한 채 대패했다.

하지만 웨일스전에서는 전력을 되찾으며 웨일스에 2-0으로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몰아넣는 등 경기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이란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6회 진출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조별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다. 웨일스에게 승리하며 기세를 올린 이란은 역대 최초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은 이란의 조별예선 통과 가능성을 58%로 보고 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은 1차전 웨일스전에서 후반 막판 가레스 베일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허용했다. 이후 2차전에서 잉글랜드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두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미국은 1차전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티모시 웨아와 크리스티안 풀리식 등 젊은 공격진을 바탕으로 빠른 공격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은 경기적인 측면 이외에도 국제적인 '앙숙' 관계를 이어온 점에서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표현으로 미국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란의 '알라'(이슬람의 하느님 지칭 표현) 문양을 뺀 국기를 내건 바 있다. 해당 게시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이번 조별예선 3차전을 앞두고 긴장이 더욱 고조됐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 '영국 더비'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영연방 국가의 경기가 성사됐다. 사진은 지난해 3월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동료로서 경기에 임한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 /사진=로이터
같은 영연방(UK) 소속인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맞대결한다. 월드컵 역사상 영연방 국가들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는 승점 4점(1승1무)으로 B조 1위, 웨일스는 승점 1점(1무1패)으로 조 최하위다. 다만 양팀 모두 아직까지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만약 웨일스가 잉글랜드를 이기고 이란과 미국이 무승부를 거두면 웨일스와 이란은 승점 4점으로 같아진다. 하지만 득실차 여부에서 웨일스는 이란에 앞서 조 2위를 차지하게 된다. 잉글랜드는 비기기만 하면 자력으로 토너먼트로 향한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두 주장은 모두 컨디션 난조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2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 여파로 침묵했다. 3차전 출전을 강행하겠단 의지지만 앨런 시어러 등 선배들이 출전하지 말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웨일스의 베일은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했지만 이후 침묵하며 이란에 0-2 패배를 당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특히 그는 이란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1개에 그쳤다.

30일 0시 카타르 알호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카타르의 A조 3차전은 네덜란드의 승리가 유력하다. 개최국 카타르는 이미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같은 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 세네갈의 경기에선 다크호스 에콰도르의 16행 여부가 관심사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세네갈이 우위다. 세네갈은 FIFA랭킹 18위, 에콰도르는 44위다. 하지만 현재 에콰도르가 승점 4점(1승1무)으로 세네갈(3위·승점 3점·1승1패)에 앞서 있다. 에콰도르는 네덜란드 전에서 에네르 발렌시아의 활약으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 0%
  • 0%
  • 코스피 : 2484.02상승 15.3718:05 01/27
  • 코스닥 : 741.25상승 2.3118:05 01/27
  • 원달러 : 1231.30상승 0.618:05 01/27
  • 두바이유 : 84.17상승 0.9418:05 01/27
  • 금 : 1929.40하락 0.618:05 01/27
  • [머니S포토] 영훈·이진욱 '백화점에 뜬 얼굴천재'
  • [머니S포토] 백수찬 감독 "꼭두의 계절, 어른들의 동화"
  • [머니S포토] 20억대 슈퍼카 '발할라(Valhalla)'
  • [머니S포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입장하는 조규홍 장관
  • [머니S포토] 영훈·이진욱 '백화점에 뜬 얼굴천재'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