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주 핀산협 회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출범 6년만에 회원사가 400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원사의 주사업 분야를 보면 지급결제가 83개사(2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투자 41개사(10.3%) ▲블록체인 41개사(10.3%) ▲자산관리 34개사(8.5%) ▲P2P금융 29개사(7.3%) ▲소액해외송금 28개사(7%) ▲핀테크SI 28개사(7%) ▲PG/VAN 28개사(7%) ▲보안인증 17개사(4.3%) ▲인슈어테크 14개사(3.5%) ▲기타 57개사(14.3%) 순이었다.

최근 풍수해보험 등 재난 의무보험 간편 가입 플랫폼 '보온'을 운영하는 넥솔이 400번째 회원사로 가입하면서 핀산협 회원사 수는 출범 당시 111개사에서 6년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핀산협 회원사로는 국내 핀테크 유니콘과 금융플랫폼뿐만 아니라 디지털 금융 혁신을 실천해나가고 있는 중소·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높은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회사도 포함돼 있다.

핀산협은 금융당국과의 가교 역할뿐 아니라 중소?스타트업 회원사 투자 활성화, 해외 진출 지원 등 핀테크 산업 성장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회원사 간 협업과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해 소통 창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사의 다양한 비즈니스 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11개 상설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11개 상설분과에는 지급결제, 자산관리, 금융투자, 소액해외송금, 보안인증, 블록체인, P2P금융, 인슈어테크, 크라우드펀딩, 문화금융, 레그테크 등이 있다.

이근주 핀산협 회장은 "이번 회원사 400개 돌파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다수의 핀테크 기업이 협회 안에서 활동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핀테크 플레이어들이 자신들의 혁신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